민노총 대규모 집회, 서울시청앞 광장 10만명 인산인해

입력 2013-12-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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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대규모 집회 민주노총 총파업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조합원과 철도노조 및 시민 10만여 명(주최 추산)이 28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 광장에 운집,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은 철도파업에 가세하기 위해 31일과 다음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잔업·특근 거부투쟁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총파업 체제로 전환을 선언했다.

양대노총 중 하나인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 힘을 보탰다.

앞서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사전 집회나 시민사회단체, 대학생단체의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민주노총 결의대회 및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광장 일대에 174개 중대 1만3000여명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하고 불법시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9일 오후 4시 2차 총파업 결의대회 등을 진행하고 내년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파업’ 조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가 27일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사업 면허 발급을 완료했다. 지난 13일 법인등기 신청을 낸 지 2주 만이다. 철도노조는 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더 강고한 파업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면허 발급 직후 “철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면서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는 철도에 경쟁체제를 도입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 혈세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노총 대규모 집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노총 대규모 집회,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합니다.”, “민노총 대규모 집회, 교통이 엄청 혼잡하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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