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맨’ 한지민 “2년만 스크린 복귀, 정재영 선택 믿음갔다”

입력 2013-1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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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랜맨' 언론시사회의 정재영-한지민(사진 = 뉴시스)

배우 한지민이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과 작품선택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플랜맨’(제작 영화사 일취월장,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정재영, 한지민, 김지영과 성시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장르상 드라마를 많이 하다보니까 영화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았다. 역할과 분량을 떠나서 매력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소정 역은 살아있는 느낌이었고,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었다. 욕심이 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미디가 유쾌하고 재밌으면서도 치유해주는 마음이 담긴 작품이다”며 “정재영 선배가 선택했다고 해서 믿음이 갔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한지민은 즉흥적이고 자유분방한 밴드의 보컬 유소정 역을 맡았다. 2014년 1월 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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