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시간 걸려 겨우 '커피믹스' 체포?…"해외토픽감이다" 조롱 봇물

입력 2013-12-24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 커피믹스 체포 사건

(온라인 커뮤니티)

'경찰 커피믹스 체포 사건'이 화제다.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에 진입했던 경찰이 지도부 검거에 실패한 가운데 의경대원이들이 커피믹스 2박스를 들고 나오다 시민에 의해 적발된 사건을 빗댄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된 각종 패러디물을 쏟아내며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 진입 사건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경향신문 사옥에서 커피믹스가 떨어지는 등 경찰의 커피믹스 탈취 사건을 비꼰 패러디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패러디물과 함께 "경찰 여러분, 철도 커피 어떠세요?" "커피믹스가 철도노조를 주도해다니 '충격'" "여보,, 경찰에 커피믹스 좀 보내드려야겠어요" "커피믹스 미리 준비하세요! 경찰 난입에 즉효약입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정치권도 이에 동참했다. 23일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이 커피믹스 절도 적발에 대해 "사실이라면 금년 연말을 장식할 해외토픽 감"이라며 "경찰 66개 중대 5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12시간 동안 검거작전을 편 끝에 유일한 성과물이 커피믹스 2박스라니 웃지 못 할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김광진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청장님 커피믹스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애들 먹을 것 좀 잘 챙기시죠…"라며 수신자 주소란에 경찰청 주소가 적힌 커피믹스 한 박스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69,000
    • +1.83%
    • 이더리움
    • 4,436,000
    • +2%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5.82%
    • 리플
    • 723
    • +8.56%
    • 솔라나
    • 196,900
    • +1.81%
    • 에이다
    • 593
    • +3.85%
    • 이오스
    • 755
    • +2.44%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5
    • +1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00
    • +3.51%
    • 체인링크
    • 18,320
    • +3.8%
    • 샌드박스
    • 440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