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부림사건, 변호인
(사진=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가 화제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23일 대통령기록포털(http:www.pa.go.kr)을 통해 역대 대통령이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기록물은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 중학생 등이 대통령에게 보낸 카드 14점, 사진기록물 6건, 관련기록물 10건 등 모두 30건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개봉한 영화 '변호인'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진 노무현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카드다.
응동중학교 3학년 전모 학생으로부터 받은 이 카드는 "이번 해에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우리와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담고 있다.
같은 학교의 배 모 학생은 "맞습니다 맞고요"를 카드에 적어 노 전 대통령의 과거 유행어를 회상하게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카드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무현 크리스마스 카드, 오래 된 일이네", "노무현 크리스마스 카드, 변호인은 재미있나?", "변호인 때문에 부림사건이 계속 관심을 받네요", "변호인 재미있나? 노무현 대통령에 부림사건까지 재조명 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