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유연석, 혼자 된 고아라에 “네가 너무 좋다” 여전한 속마음

입력 2013-12-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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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유연석-고아라(사진 = tvN)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의 유연석(칠봉이)이 솔로가 된 고아라(성나정)에게 진실된 고백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9회 방송에서는 보름간 한국에 머물게 된 칠봉이 나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운전면허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그녀와 여러 차례 시험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칠봉은 나정이 면허 시험에 최종 통과하기까지 걸린 3일 동안 일부러 필기시험에 낙방하면서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얼마 후 동일(성동일)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는 택시가 안 잡혀 안절부절 못하는 나정을 병원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고, 그의 거짓말을 눈치 챈 나정으로부터 이동하는 내내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이어 동일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후 칠봉이 수준급 운전 실력을 지니고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칠봉은 “보름 뒤면 다시 미국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일부러 그랬다”며 “(나정을) 이번에 놓치면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만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그때 네 옆에 아무도 없다면 우리 연애하자고 했던 말 기억하냐”며 1996년 자신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나정에게 했던 약속을 상기시켰다. 이에 곤란한 듯 시선을 피하는 나정에게 그는 또다시 “나 네가 너무 좋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고, 아직도, 지금도 좋다”며 솔직, 담백한 고백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정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고백하던 칠봉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결말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쓰레기(정우)와 파혼 후 혼자가 된 나정의 옆자리를 채워줄 운명의 상대가 그녀에게 일편단심 순정을 바쳤던 칠봉이 아닐까에 대한 기대 역시 증가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칠봉이 귀여운 거짓말에 미소가 절로 난다”, “칠봉이 고백 들으며 내가 다 설렜다”, “솔직, 담백한 칠봉의 고백에 가슴이 뭉클”, “일편단심 순정남 면모에 반했다”, “사이다 커플이 이루어지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칠봉, 나정, 쓰레기의 운명적인 삼자대면을 그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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