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 69주째 상승… 매매가도 16주째 올라

입력 2013-1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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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이 16주 연속 오르고, 전셋값은 69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2013년 12월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19%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매매가격은 16주, 전세가격은 69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으며, 매매는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전세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년말 대비로는 매매가격은 1.43%, 전세가격은 7.70% 상승했다.

정부의 4.1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저가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매매가격 상승이 지속됐다.

전체적으로 매매가가 0.05% 오른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지역이 둔화되면서 전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0.06%)은 강북(0.10%)이 전 주보다 오름폭이 확대 됐고, 강남(0.03%)은 서남권 주도로 5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서울 주요지역별로는 동대문구(0.32%), 광진구(0.27%), 영등포구(0.19%), 서대문구(0.18%), 도봉구(0.16%), 성동구(0.16%), 중랑구(0.15%) 등이 올랐다.

매매가가 0.11% 상승한 지방은 제주, 전남 등의 약세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55%), 충북(0.18%), 경북(0.15%), 인천(0.13%), 세종(0.10%), 충남(0.10%), 대전(0.09%), 서울(0.06%), 부산(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8%), 전남(-0.08%), 강원(-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군수요가 발생했으며,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2단계 이전의 본격화와 오창 및 오송과학단지 등 지방 근로자들의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전세가가 0.26% 오른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이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33%)은 3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32%)과 강남(0.3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주요지역별로는 송파구(0.81%), 금천구(0.69%), 중구(0.62%), 노원구(0.45%), 구로구(0.45%), 마포구(0.41%), 성동구(0.40%) 등이 상승했다.

전세가가 0.13% 상승한 지방은 대구, 세종, 충북지역 등이 강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62%), 인천(0.37%), 세종(0.34%), 서울(0.33%), 충북(0.22%), 경기(0.19%), 제주(0.15%), 경북(0.13%), 충남(0.13%), 강원(0.11%) 순으로 상승한 반면, 전남(-0.10%), 전북(-0.0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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