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경영전략 논의위해 1박2일간 머리 맞댄다

입력 2013-12-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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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이 내년 경영전략 마무리를 위해 1박 2일 동안 머리를 맞댄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사장단 40여명은 23∼24일 경기도 용인의 인력개발원에서 경영전략 세미나를 한다. 이 자리에는 미래전략실 팀장급 이상 10여명과 삼성전자 등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30여명이 참석한다.

미래전략실장인 최지성 부회장이 총괄 회의를 주재하고, 전자·화학 등 군별 전략회의와 분임 토의, 난상 토론이 잇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는 해라 어느 해보다 심도 있는 세미나가 될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1박 2일로 세미나 일정을 잡았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외부강사 초청 강연과 주요 계열사 CEO의 발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전략 세미나 자체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만찬 등 비공식 일정에는 참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수원과 기흥 사업장에서 DS(부품), CE(생활가전), IM(IT 모바일) 등 3대 부문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해외지역총괄과 각 부문 사업부 간의 교차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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