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승골, 선더랜드
▲기성용의 첼시전 역전골 장면(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가 기성용(24)의 결승골 감격을 한글로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선더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탈원컵 8강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선더랜드는 구단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SNS에 한국어로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는 문구를 적어 기성용의 인터뷰 기사를 첨부했다.
이날 기성용은 경기 후 진행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며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골을 넣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더랜드는 기성용의 결승골로 첼시를 꺾고 15년 만에 리그컵 4강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기성용 결국 일 냈네", "기성용 대단. 선더랜드 경사났네", "자랑스럽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