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7년간의 안양 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23일부터 경북 김천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17일 농관원에 따르면 김천 신청사는 대지 3만5937㎡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1만1천162㎡ 규모로 지난해 7월 말 착공해 이달 10일 완공됐다. 공사 비용으로는 434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신청사는 농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농산물 안전성조사와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유전자분석, 잔류농약분석, 각종 이화학분석 등이 가능한 시험연구시설을 갖췄다.
임재암 농관원장은 “김천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생산자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식품 현장관리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