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18일 영장심사

입력 2013-12-14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탈세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오는 1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조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13일 조 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10여년간 1조원대 분식회계를 해 법인세 수천억원을 탈루했다. 또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세탁한 자금으로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계열사에 적자를 떠넘겨 800억여원의 손실을 끼치고 효성캐피탈에 수천억원대 불법대출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의 혐의가 대부분 인정된다고 보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초 조 회장 차남인 조현문 전 부사장에 이어 지난달 28~29일 장남 조현준 사장을 두 차례 소환조사했다.삼남 조현상 부사장에 대한 소환 계획은 현재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25,000
    • -0.37%
    • 이더리움
    • 4,780,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3.58%
    • 리플
    • 870
    • +7.27%
    • 솔라나
    • 218,800
    • -3.36%
    • 에이다
    • 618
    • +0.32%
    • 이오스
    • 865
    • +2.49%
    • 트론
    • 187
    • +0%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50
    • +0.87%
    • 체인링크
    • 19,580
    • -2.1%
    • 샌드박스
    • 474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