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정시모집이 문을 연다.
올해 수능은 A/B형 선택형 수능으로 치러져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수능점수의 중요성이 더 커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시모집보다 정시모집이 대입 당락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학들은 이 부분을 고려해 각 계열 및 학과별로 과목들의 성적 반영 비율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수능 과목 중 몇 개 영역에 응시해야 하는지, 대학의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을 충족해야 하는 점, 가중치 여부 등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달 20일 전후로 대학별로 시작되는 정시모집은 크게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뉜다.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 점수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일반선발은 수능 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함께 반영한다. 물론 대학마다 반영 비율은 조금씩 다르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실기 점수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정시모집과 다른 점은 모집군별 이동이다. 지난해 ‘가’군에서 모집했던 학과는 올해 ‘나’군으로 또는 ‘다’군에서 모집하는 경우가 있어 이 점도 잘 살펴야 한다.
신입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혜택도 살펴야 할 부분이다. 몇몇 대학은 산학 협력 차원의 지원금을 장학금으로 내놓는가 하면 신입생 절반에게 장학금 수여, 특정 학과 입학생 등록금 전액 무료 등 파격적 장학제도를 선보이는 대학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