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에이핑크 게임 욕설
엑소와 에이핑크의 ‘게임 욕설’ 논란으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새삼 화제에 올랐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엑소-에이핑크 게임 대화 음성 파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엑소 에이핑크 게임욕설’ 논란이 시작됐다.
공개된 음성파일은 몇몇 남녀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중간 중간에 욕설이 포함돼 있다. 이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가 해당 녹음 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아이돌 그룹 엑소와 에이핑크의 멤버라고 주장하면서 녹음 파일은 순식간에 인터넷으로 퍼져 나갔다.
동시에 이들이 하고 있던 게임이 일명 ‘롤’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네티즌이 게임 ‘롤’에 관심을 표현했다.
‘롤’은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제작한 미국 게임으로,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 DotA(Defense of the Ancients)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서비스는 2009년 10월 27일 정식을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으며 게임 몰입도가 높아 자주 회자된 바 있다.
특히 얼마 전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 즉 이른바 ‘게임중독법’ 논란에 ‘롤’이 자주 거론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엑소 에이핑크 게임 욕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은 “엑소 에이핑크, 게임을 하면서 무슨 말을 했던 사생활인데 연예인이라해도 사생활 침해가 심하다”, “엑소 에이핑크, 엑소 멤버들의 이름이 들리네. 정말 엑소인가”, “엑소 에이핑크, 확실해지기 전까진 단언하지 말자. 확실하더라도 유포자가 문제지 엑소 에이핑크는 뭔제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