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4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2.8%, 3.5% 늘어난 1555억원, 151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기술 수출료 30억원 유입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고 ‘DA-7218’의 신약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참고했다"며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매출도 전분기대비 14억원 증가하는등 회복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박카스’의 호조로 수출이 여전히 견조하다"며 "2014년 수출은 전년대비 10.6% 성장한 1279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비교업체의 주가하락과 법인세율 3%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