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더그린관에 ‘층간소음 체험관’ 개설

입력 2013-1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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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더그린관 내에 개설한 '층간소음 체험관'.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층간소음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 자곡동 더그린관에 층간소음 체험관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더그린관은 미래주택의 신기술과 성능을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택설계 기준을 마련하고자 기자재의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11월 개관한 전시관이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으로 생활소음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층간소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그린관 내 층간소음 체험관에서는 주거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생활소음(아이들 뛰는소리, 의자끄는 소리, 양변기 물 내리는 소리, 런닝머신·청소기 소리, 어린이·반려견 울음소리 등 15가지)을 직접 체험 가능하다.

체험관은 1990년대 대규모 신도시 개발 당시의 슬래브 구조의 침실을 2개층으로 재현, 상부층의 소음유발 행위와 하부층으로 전달되는 소리의 종류 및 크기를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부층에는 마이크와 수음기를 설치, 상부층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체험관 관람석 천장의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듣고 체험관에 설치된 소음측정기를 통해 소리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층간소음 직접체험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구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과 불특정 다수의 집합거주 생활형태에서 이웃을 배려하는 생활의식 개선과 실천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가를 몸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http://thegreen.lh.or.kr)를 통한 사전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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