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양승조 발언 파문...안철수 측 "장하나 대선불복 발언, 매우 부적절"

입력 2013-12-10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하나 양승조 발언 파문, 장하나 대선불복

▲사진 = 뉴시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9일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지난 18대 대선은 부정선거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 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선언에 대해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야권후보인 문재인 의원이 승복을 선언한 마당에 이제 와서 대선 불복을 얘기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국가기관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하고, 정부여당이 이런 책임을 회피하기 때문에 특검을 요구하고 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것과 별개로 지금 대선불복을 이야기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금 대변인은 “이런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며 “국가기관 선거 개입 문제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장하나 의원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부정선거 수혜자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라”며 6ㆍ4 지방선거와 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했다.

더불어 장하나 의원과 같은 민주당 소속 양승조 최고위원은 9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에 의해 암살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인 박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이같은 발언을 한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 의원직 제명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60,000
    • +1.3%
    • 이더리움
    • 3,14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2.13%
    • 리플
    • 723
    • +0.42%
    • 솔라나
    • 176,000
    • -0.79%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53
    • +2.6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16%
    • 체인링크
    • 14,300
    • +2.44%
    • 샌드박스
    • 339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