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15년 전보다 38% 덜 받는다

입력 2013-12-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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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회계연도 보수 2400만엔...1998년, 3900만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보수가 15년 전의 총재보다 38% 적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2013 회계연도에 2400만 엔을 받는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1998 회계연도의 당시 총재 보수인 3900만 엔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향후 2년 안에 물가 2% 상승을 목표로 이례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내놨지만 물가 상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은 향후 5년 간 연 평균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미국의 2.01%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1.39%를 밑도는 것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0월에 5년 만에 최고폭을 기록했지만 임금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10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경제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

가토 아키오 가쿠사이에셋매니지먼트 일본 채권 책임자는 “일본의 임금이 상승하지 않으면 물가 상승은 구매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면서 “이는 경기둔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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