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논문 표절 의혹 드디어 벗었다...연세대 "오류는 있지만 독창성 인정"

입력 2013-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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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논문 표절 의혹

▲사진 = 백지연 트위터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던 방송인 백지연 씨가 “논문에 일부 가벼운 인용 오류가 있으나 연구 독창성이 인정된다”는 공문을 연세대 측으로부터 받았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표절 의혹을 드디어 벗은 것이다.

백지연 씨의 트위터에 공개된 공문에는 “백씨가 1998년 12월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의 이론적 논의 부분에서 연구윤리위반에 해당하는 인용 출처 표기 누락 및 인용방식의 오류가 일부 확인됐다”며 인용 출처 오류를 인정했다.

그러나 “해당 부분은 논문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며, 논문 주제와 목적, 연구 방법, 분석결과와 결론 등에서는 내용과 서술의 독창성에 따른 학문적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고 연세대 측은 덧붙였다.

또한 연세대는 “백씨의 논문을 평가하는 데 적용된 본교의 연구윤리규정은 2007년에 제정됐으며, 논문 작성 당시에는 연구윤리 지침 및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았고 연구윤리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러한 당시 사정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의 연구윤리규정을 적용해 백씨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따라서 피제보자의 유책성은 위원회에서 제재를 취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연세대의 판단에 백지연 씨는 “그동안 변함 없는 신뢰를 보내주셨던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를 돌아보고 세상을 배우는 귀한 경험을 했다 생각합니다. 이제 툴툴 털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죠”라는 현재 심경을 말했다.

지난 4월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 씨는 백지연 씨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 연세대에 이에 대한 조사와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지연 논문, 표절이 아니라 독창적이네”, “백지연 논문, 이제 한시름 놓아도 되겠어요”, “백지연 논문, 이상한 걸로 트집잡지 마시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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