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째 짙은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서울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통상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크기보다 작은 즉 1mm를 100만 개 쪼갠 정도 크기의 부유물이다. 하지만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4분의 1 크기 수준일 정도로 매우 작다.
‘SBS 8 뉴스’는 오후 8시 뉴스를 통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법”이라고 보도하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착용할 때에는 코에 밀착해 착용하고 세탁할 경우 방진 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2~3회만 쓰고 버릴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의 조언을 빌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을 통해 몸의 면역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겹살의 기름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의학적 근거가 없으며 생강차가 가래를 가라앉히고 도라지를 달여 마시면 목 주위가 깨끗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