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강수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신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에 내정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2012년 4월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출연해 가슴성형 수술을 고려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MC가 "글래머러스한 발레리나가 드물다"고 말하자 강수진은 "강도 높은 운동량 때문에 그럴 것"이라며 "저도 물론 속상한데, 제 남편이 저 좋다고 하니까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진은 "남편에게 '나 은퇴하면 (가슴성형) 해줄래?'라고 물었는데 남편이 절대 안 된다고 해서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오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지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인 강수진을 내정했다"며 "강씨의 세계적인 무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발레 수준이 크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