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예수?…베르, 비트코인 1달러에 투자해 백만장자 등극

입력 2013-1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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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 투자자, 2011년초부터 비트코인 투자

온라인 가상통화 비트코인이 올들어 8000% 뛰면서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주목받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저 베르 비트코인 투자자는 지난 2011년 초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 올들어 비트코인의 급등세에 힘입어 백만장자에 등극했다. 그가 투자할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단위당 1달러 수준이었으며 0.30~32.0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1100달러선에서 거래중이며 지난달 29일 124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베르 투자자의 자산도 급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베르 투자자는 “부자가 된 느낌은 없지만 내 자산은 보통 예금보다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베르는 비트코인 투자로 부자가 된 수백명 중 한 명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불린 자산을 비트코인과 관련된 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비트코인 예수’라고 불릴 정도다.

그는 “피터 베세네스 비트코인협회 회장이 나에게 이같은 별명을 준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나는 12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고 학생들은 비트코인에 크게 매혹됐다”고 말했다.

그는 “베세네스 회장은 당시 나에게 ‘너는 비트코인의 예수같다’라고 말했다”면서 “네 주변에 제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베르의 벤처업체인 메모리딜러스닷컴은 비트코인을 받는 첫 업체가 됐다. 메모리딜러스닷컴은 컴퓨터부품을 파는 온라인 사이트다.

베르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100달러인 것은 매우 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 수십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은 비트코인의 발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데서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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