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패딩 아이템 봇물, 패딩부츠도 인기 ↑ "기모레깅스나 스키진에 어울려~"

입력 2013-1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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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지스 골프

주로 점퍼류에 활용되던 ‘패딩’의 반란이 시작됐다.

한 겨울 추위에도 끄덕 없는 거위나 오리의 털 등을 두툼하게 채워 누빈 패딩은 주로 점퍼나 재킷으로 입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을 깨고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겨울 패션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충전재를 넣고 촘촘한 바느질로 누빈 ‘퀼팅’과 함께 하는 2013년 ‘패딩의 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 머리부터 발 끝까지 ‘패딩’으로 따뜻하게=강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필드를 누빌 골퍼들을 사이에서도 패딩은 인기 소재다.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허리 부분의 스트링을 포인트로 슬림해 보이도록 한 점퍼는 기본이고, 스커트나 팬츠 등 다양한 패딩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감각적인 여성 골퍼들을 위해 출시된 헤지스 골프의 스커트는 패딩 소재에 밴딩 디테일로 캐주얼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의에는 신축성 좋은 레깅스를 매치하면 한층 패셔너블한 겨울 골프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커트를 입은 날에는 패딩 레그 워머로 종아리를 따뜻하게 보호해보자. 자연스러운 주름이 돋보이는 헤지스 골프의 레그워머는 타 소재에 비해 가벼워 활동성 높은 스포츠에 적합하다.

패딩 특유의 캐주얼함을 좀 더 클래식한 분위기로 바꾸고 싶다면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모자를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퀼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캉골 퀼티드 헌팅캡은 남성은 물론 긴 머리의 여성에게도 잘 어울린다.

▲사진=스코노

◇ 시린 발을 책임질 ‘패딩 부츠’도 꾸준히 인기=두툼한 코트나 점퍼로 당당히 맞설 준비가 돼있는 상체에 비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십상인 시린 발을 책임질 ‘패딩 슈즈’도 등장했다. 한 때 양모로 만든 털부츠가 크게 유행한 적 있으나, 실용성 높고 디자인이 강화돼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패셔너블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딩 부츠가 인기다.

든든한 패딩 소재에 견고한 디자인, 따뜻한 퍼 소재 안감을 갖춘 스코노 노아 트로니는 눈·비에 끄덕 없는 방수 패딩으로 만들어졌다. 대표 겨울 소재인 패딩과 가죽, 퍼가 동원된 덕분에 신는 이는 물론 보는 이마저 따뜻하게 만들어줄 아이템이다.

특히 감각적인 블랙, 카키 등 차분한 색상도 출시돼 여성에 비해 부츠를 즐겨 신지 않는 남성들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잇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스웨이드나 발목이 높은 하이탑 슈즈 등으로 겨울을 보냈던 이들이 주목할만한 독특한 패딩 소재의 신발은 앞으로도 꾸준히 유행할 전망이다.

스코노 관계자는 "내구성과 보온성이 높아 겨울철 남녀노소에게 인기인 패딩을 부츠로 선보인 이후 소비자층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매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기모 소재 레깅스나 스키니진에 매치해 날씬한 라인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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