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뉴스9 방통심의위 중징계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앵커로 복귀한 뒤 JTBC 뉴스9은 시청률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출범 2주년을 맞는 종편 4사의 시청률 희비는 엇갈려 있다. 그러나 가장 크게 선전한 방송사는 JTBC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예능프로그램들이 신선함을 불러일으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보도부문의 경우 보수성향을 지닌 TV조선, 채널A 등과 성격을 달리하면서 시청률 상승도 이어졌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은 이달 초 분당 최고시청율 4%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체 시청률 2.9%를 기록하면서 3%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시청률 상승은 지난 9월 보도담당 손석희 사장이 메인뉴스 앵커로 복귀하면서 시작했다. ‘뉴스9’은 지난 10월 29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한국인! 이 즐겨보는 뉴스 채널’ 조사에서 뉴스 선호도 3%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채널 중에 유일하게 20대부터 50대까지 시청자들에게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손석희 뉴스9 방통심의위 중징계 가능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손석희 앵커, 가장 친근한 앵커 가운데 하나", 손석희 앵커, 가끔은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는 까칠함도 있다", "손석희 앵커, 그런 까칠함이 더 매력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