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앨런 멀러리 포드 CEO와 샤트야 나델라 MS 클라우드 책임자로 좁히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MS 이사회가 토니 베이츠와 MS 수석부대표와 스티븐 엘롭 전 노키아 CEO에 대해서는 엇갈린 의견을 보이고 있으나 차기 CEO에 임명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들은 차기 CEO에 대한 선호도는 유동적이고 다른 사람들 역시 유력한 차기 CEO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 이사회는 스티브 발머 현 MS CEO를 대신할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앞서 발머 CEO는 지난 8월 1년 안에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최근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한 뒤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와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집중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
프랭크 쇼 MS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제이 쿠니 포드 대변인은 “지난 11월 밝힌 것 처럼 변한 것은 없다”면서 “앨런은 ‘원포드’계획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추측에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