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식적 정치세력화 시작하려 한다”

입력 2013-1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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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세력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8일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창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건강하지 않다”며 “이런 반성의 바탕위에서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는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이념 소득 지역 세대 등 많은 영역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에 가치 있는 삶의 정치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삶의 정치란 바로 기본을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정치개혁을 비롯한 경제사회 교육 분야의 구조개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 우리는 그 구체적 정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공정은 기회의 평등과 함께 가능성의 평등을 담보하면서 복지국가의 건설을 지탱해주는 중심가치”라며 “복지는 이념투쟁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좌우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실질적 복지로 삶의 정치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들은 극단주의와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정치공간이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구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춘 국민통합의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은 국민의 힘”이라며 “가는 길을 ‘국민과 함께’로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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