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5일 신세계푸드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 실적 기대치도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6%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3.4%에 불과해 경쟁업체에 비해 높았던 수익성도 훼손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매수로,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햐향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실적부진은 사업전반적으로 나타났다”며 “단체급식 사업부는 전년동기보다 10.2%감소한 617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는 신규수주가 제한된데다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율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세계푸드의 실적은 하반기에도 의무휴업에 대한 베이스가 높고 과일류 및 일부 신선식품에서 타사의 상품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4분기 시장 기대치는 더욱 낮추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3%줄어든 4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