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프리카 대륙, WC본선 진출국 확정...남은 티켓은 단 2장

입력 2013-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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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32개팀 중 30개팀이 가려졌다. 이제 남은 티켓은 단 2장.

유럽 대륙 플레이오프가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리면서 13장의 티켓 중 마지막 4장이 주인을 찾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즐라탄 이브리히모비치(스웨덴)간의 벼랑 끝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포르투갈과 스웨덴간의 대결에서는 포르투갈이 도합 2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1-0, 원정에서 3-2로 승리했고 호날두는 팀이 스웨덴을 상대로 얻는 4골을 홀로 기록하며 팀을 본선으로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팀이 얻은 2골을 모두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던 프랑스는 홈에서 3-0으로 대역전극을 거두며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3골차 이상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프랑스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우크라이나의 자책골이 동반되며 3-0으로 승리했다. 그밖에 그리스와 크로아티아가 루마니아와 아이슬란드를 각각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그리스는 루마니아와의 원정에서 1-1로 비겼지만 종합 전적 1승 1무 우위를 점했다. 크로아티아는 1차전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17~20일 새벽 사이에 최종 예선을 소화한 아프리카 대륙 역시 5팀의 본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나 등 강호들이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마지막 일정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알제리가 부르키나 파소를 원정 다득점으로 따돌리고 막차로 본선에 합류했다. 알제리는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패했지만 20일 새벽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브라질행을 확정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본선에 진출할 9개팀이 확정되면서 이제 본선행 티켓은 단 2장만이 남았다. 이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우루과이와 요르단의 경기는 21일 오전, 뉴질랜드와 멕시코간의 경기는 21일 오후에 각각 열린다. 우루과이는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미 5-0으로 승리해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멕시코 역시 홈에서 뉴질랜드를 5-1로 물리친 바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본선행이 매우 유력하다.

월드컵 예선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끝으로 종료된다. 32개국이 모두 확정되면 브라질월드컵은 이제 본격적으로 2014년 6월 13일에 개막하는 본선 체제로 돌입한다. 본선 조추첨식은 12월 7일 오전 1시 브라질 바이아 주의 코스타 두 사이우페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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