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고독한 전소민, 오로라 집 떡대만 남았다

입력 2013-11-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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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초라한 모습으로 소파에 누웠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127회에서는 사임당(서우림 분)의 죽음으로 집에 혼자 남게 된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어머니 사임당의 죽음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는 떡대 혼자 지키고 있었다.

오로라는 떡대에게 먹이를 주면서 “떡대야! 할머니 보고 싶지? 할머니 이제 못봐. 할머니 돌아가셨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떡대는 얌전히 먹이만 받아먹고 있었다.

쓸쓸한 모습의 극치는 소파에 혼자 쪼그리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오로라는 소파에 홀로 누워 슬픔에 잠겨 있었다. 세 명의 오빠와 올케들까지 대식구가 함께 살던 때를 생각하면 기쁜 일도 화나는 일도 많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추억이 됐다.

그때 황마마(오창석 분)가 들어왔다. 오로라의 초라한 모습을 본 황마마는 안쓰러운 마음에 “당분간 여기 있을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로라는 황마마의 호의를 거절했다.

황마마는 또 누나들로부터 분가해서 둘이 살자고 제안했다. 아기를 가질 때까지 누나들을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로라는 그럴 수 없다면 황마마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이혼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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