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 오전 혼조세를 연출했다.
중국이 경제적 자유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37% 내린 1만5108.94를, 토픽스지수는 0.32% 떨어진 1237.6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오른 2198.66을, 싱가포르 ST지수는 0.06% 상승한 3205.0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48% 뛴 2만3772.8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61% 상승한 8241.4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특히 엔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ㆍ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23% 하락한 99.76엔을 기록하며 다시 100엔대 밑으로 내려갔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와 파나소닉이 각각 0.16%, 0.10% 떨어졌다. 후지중공업은 1.74% 하락했다. 건설용 중장비업체 고마쓰는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61% 떨어졌다.
도널드 윌리엄스 플래티퍼스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증시가 며칠 간 조정 양상을 보일 수 있다”면서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정부의 정치 개혁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15일 공개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결정 문건에서 자본시장 시스템을 전면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핑안보험집단은 7.75% 급등했다. 중국건설은행은 1.3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