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빼미버스' 운행 50일…하루 평균 6000명 이용

입력 2013-1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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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운행하고 있는 심야전용 시내버스(올빼미버스) 이용객이 개통 50일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50일간 올빼미버스 9개 노선의 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079명의 시민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버스 1대 당 138명이, 정류소 1개소 당 5.8명(전체 정류소 총 1,056개소)이 이용한 셈이다.

주간에 운행되는 일반 시내버스 1대 당 일평균 이용승객인 110명과 비교하면 25%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용 승객도 꾸준히 늘어났다. 운행 첫날인 9월13일 4841명이 버스를 이용한 데 이어 다음날인 14일 6903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하루 이용 승객이 8000명을 넘긴 날도 5일이나 됐다. 이중 가장 승객이 몰린 날은 10월 3일 개천절로 이날 9032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가장 적었던 날은 추석 당일로 이날 이용객은 2882명이었다.

노선별로는 시범운행 노선이었던 N26번(강서~중랑)이 하루 평균 1214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N37번(은평~송파) 946명, N61번(신정~노원) 880명, N16번(도봉~온수) 868명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새벽에 승객이 많았다. 토요일 평균 이용 승객은 7333명으로 50일 평균 이용객보다 1254명이나 많았다. 이어 수요일 6731명, 금요일 6611명, 목요일 6536명, 일요일 6166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새벽1~3시 사이에 가장 승객이 많았다. 새벽1시~2시에 1696명(27.9%), 2시~3시 1657명(27.3%)으로 2시간 동안 전체 승객의 55.2%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확대 초기였던 9월까지만 해도 일평균 4천명 수준에서 운행 50일 만에 6000명을 돌파한 것은 ‘올빼미버스’가 명실상부 심야시간 시민 이동을 도맡는 ‘시민의 발’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운행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 보완하여 안정적으로 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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