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전통시장, 상생발전 MOU 체결

입력 2013-11-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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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진병호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 이승한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 박주형 이마트 부사장,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최춘석 롯데마트 전무. 사진제공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1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식’에서 전국상인연합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과 상생발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지난 3월 유통산업연합회 출범 이후 수평적 경쟁관계인 유통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처음 마련한 상생협력안이다.

이번 MOU에 따라 대형유통업계와 전통시장은 앞으로 1점포 1전통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형유통업계 자율휴업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지정해 경품 지원이나 전단지 홍보 등을 돕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친절서비스 및 판촉, 위생 및 안전, 마케팅 및 경영교육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가 지역 특산물 및 제품 매입, 지역주민 고용 확대, 지역 협력회사 활용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마다 구성되는 대형유통업계와 전통시장간 자율 상생협의회는 지역 유통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찾게 된다.

이승한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은 “지난해부터 유통업계에 종사하는 당사자들이 모여 상생발전의 길을 찾고자 함께 노력해왔고, 이번 MOU 체결은 유통인들의 상생발전 의지와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대립과 갈등의 벽을 허물어 모두 함께 성장하는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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