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조립공장 직원 3명이 근무 중 부상을 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있는 조립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뜨겁게 달궈진 금속에 의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공정 중 고장(Failure)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부상당한 직원들이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시스 조지슨 테슬라 대변인은 사고 피해자 직원의 부상 정도나 사고 경위, 향후 생산에 미치는 영향 등 이번 사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테슬라는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주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을 내놓는가 하면 최근 ‘모델S’ 화재 동영상 때문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S에 대한 리콜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기도 했다.
이날 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1% 떨어진 139.2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