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24·이예진) 측이 최근 불거진 누드 사진 유출과 관련해 미국에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는 누드사진 유출 피해를 입은 가수 에일리 소속사가 최초 유포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함이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사진의 최초 유포자 신원을 확보하고 법적대응을 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법률자문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속사는 또 국내에서 2차로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진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문 K팝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 ‘데뷔 전 에일리로 의심되는 여성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해당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이 사진에 대해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현지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으로 촬영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에일리는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인 만큼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지만,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