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윤리위 제소 추진’ 민주당에 이석기 제명안 먼저 처리하라"

입력 2013-11-12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리 시위대 협박’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12일 “저에 대한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기 전에 이석기에 대한 제명안을 먼저 처리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한 민주당을 향해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기간 중 파리 현지의 시위대가 ‘박근혜는 한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고 말해 ‘협박발언 논란’에 시달렸다.

김 의원은 “이석기 제명안이 계류 중에 있는데 민주당은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국가전복세력에 대해선 제명안을 꺼려하면서 외국에 가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한 시위대에 쓴소리를 한 국회의원은 자격을 잃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에 대한 징계요구안은 상식을 가진 국민, 또 우리 대통령을 뽑아 준 과반수의 국민을 상대로 징계를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저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기 전에 이석기에 대한 징계안부터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불법채증 사진으로 ‘대가를 치르게 해준다’며 국민을 협박하고, 비판여론에 반성은커녕 ‘과분한 관심 고맙다’고 비아냥거려서야 되겠느냐”며 “김 의원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아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진중한 사과와 엄중한 조치를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김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3,000
    • +2.36%
    • 이더리움
    • 4,33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3.58%
    • 리플
    • 636
    • +4.95%
    • 솔라나
    • 202,000
    • +4.99%
    • 에이다
    • 530
    • +5.16%
    • 이오스
    • 741
    • +7.86%
    • 트론
    • 184
    • +2.22%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68%
    • 체인링크
    • 18,580
    • +5.63%
    • 샌드박스
    • 434
    • +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