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조재현이 이수근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조재현은 12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재현은 이날 최근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수근에 대해 언급했다. 조재현은 “이수근을 포함해 몇몇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는 휴대폰 대화방이 있다. 이수근의 사건이 알려지고 나서, 이수근에게 지인들은 ‘힘내라’, ‘꼭 돌아오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수근 역시 ‘자숙하고 돌아오겠습니다’란 말을 남겼다”고 일화를 표출했다.
이어 조재현은 “나는 개인적으로 ‘화이팅’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 따로 이수근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후회하지도 말고, 아쉬워하지도 말고 남탓 하지말라’라는 내용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재현은 “조사를 통해 드러난 죗값을 당연히 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혐의가 언급되는 스타들이 죄질의 경중에 따라 네티즌의 비판도 내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조재현이 연기하는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 학자인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펼치는 대화를 통해 사랑과 가족,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이다. 오는 29일 서울 대학로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첫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