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하이옌’ 사망자 40%는 어린이"

입력 2013-11-11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리핀 태풍 피해

(사진=AP/뉴시스)
필리핀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숨진 사람의 40%가 어린이로 추정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아동보호 NGO 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리네트 림 씨는 이같이 전하고 하이옌의 최대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시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증언했다.

림 씨는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하기 하루 전 구호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타클로반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

타클로반을 둘러본 림 씨는 “물이 무릎 높이로 차 있고, 거리에는 시신들이 떠다니고 있었다”며 “나는 몇몇 숨진 어린이들을 목격했다. 내가 본 시신 5구 가운데 2구는 어린이였다”고 전했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림 씨는 또 “가옥 대부분이 목조주택이었으며,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거리 곳곳에는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하이옌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 1만 2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64,000
    • -0.4%
    • 이더리움
    • 3,668,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92,100
    • +0.16%
    • 리플
    • 824
    • -2.83%
    • 솔라나
    • 216,800
    • -1.36%
    • 에이다
    • 487
    • -0.2%
    • 이오스
    • 670
    • +0.45%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0.08%
    • 체인링크
    • 14,860
    • +0.75%
    • 샌드박스
    • 36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