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 줄고 고령화 추세 뚜렷

입력 2013-11-10 12: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인구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서울시민 평균연령이 40세를 눈 앞에 뒀다.

10일 서울시가 발간한 '2013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울의 인구는 104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인구는 1992년 1096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하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10년 1057만5000명을 기록한 뒤 201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점차 높아져 고령화 추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작년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11만995명으로 10년새 49만5433명이 늘었다.

서울시민 평균 연령도 전년보다 0.5세 높아진 39.2세로 나타나 2~3년내 40세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첫 조사 때인 1960면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은 23.9세였다.

서울시 등록 외국인은 2012년 말 기준 24만7108명으로 서울시 총 인구의 2.4%를 차지했다. 2011년 대비 3만1987명 감소한 수치이며 특히 중국 국적 등록 외국인이 2011년 21만1820명보다 3만1776명이 줄었다.

작년말 기준 총 주택 수는 349만7951호로 집계됐다. 주택보급률은 97.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주택보급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는 은평구(105.8%)가 2년 연속 꼽혔다.

아동 숫자는 줄고 있지만 보육시설에 맡겨지는 아동은 늘고 있다. 지난해 보육시설을 이용한 아동 수는 23만9335명으로 2011년 21만4863명보다 11.4% 증가했다. 보육시설도 6105개소에서 6538개로 늘었으며, 시설당 평균 37명의 아이들을 담당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61,000
    • -0.8%
    • 이더리움
    • 3,411,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2.37%
    • 리플
    • 718
    • -2.05%
    • 솔라나
    • 210,900
    • +0.43%
    • 에이다
    • 461
    • -3.15%
    • 이오스
    • 637
    • -3.78%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6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4.66%
    • 체인링크
    • 13,840
    • -5.59%
    • 샌드박스
    • 340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