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사진> 효성그룹 회장이 건강 악화로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년 동안 앓아온 지병인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달 검찰의 자택과 그룹 본사 압수수색 때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달 초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도 건강 문제때문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했다.
한편, 효성은 1997년부터 1조원대의 분식회계로 법인세를 내지 않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