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양적완화 유지 전망에 다우 사상 최고치…나스닥은 트위터 IPO 앞두고 하락

입력 2013-11-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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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지표와 3분기 경제성장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트위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8.66포인트(0.82%) 오른 1만5746.8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2포인트(0.20%) 내린 3931.9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52포인트(0.43%) 오른 1770.49를 기록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다. 이날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더 빨라져야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잉글리쉬와 데이비드 윌콕스 연준 위원들은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경기부양책 유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빌 먼 모틀리풀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전망에 탄력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7% 상승한 97.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0.6%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시장은 오는 7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5000건으로 전주의 34만 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개인 소비와 주택 건설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 2분기 연율 2.5%에서 2.0%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현재까지 423곳의 기업이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5%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랄프로렌은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5.1%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압축했다는 소식에 4%가량 올랐다. 체서피크는 4분기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을 시사하면서 7.1% 급락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전문가의 전망치보다 밑도는 결과로 1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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