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시 전문가들이 서울로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신청사에서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GSEF 2013)'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포럼에는 서울을 비롯해 이탈리아 볼로냐와 에밀리아 로마냐주, 캐나다 퀘벡과 몬트리올, 일본 교토(京都)와 요코하마(橫浜), 필리핀 케손 등 8개 도시 대표가 참석한다.
사회적경제 석학인 마거릿 멘델 칼 폴라니연구소장, 퀘벡 사회투자기금 RISQ의 창립자인 낸시 님탄 샹티에 대표, '협동조합들의 협동조합'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레가코프의 지우리아노 폴레티 회장 등이 나와 사회적경제를 통한 혁신의 경험을 나눈다.
첫날 기조연설자인 마거릿 멘델 소장은 '사회적경제의 도시 재개발적 역할과 사회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협동조합과 비영리기업들이 남반구 국가 식량생산과 분배를 향상시킨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낸시 님탄 대표가 '지역 사회적경제 부흥을 위한 혁신적 협동-퀘벡의 교훈'을 주제로, 제스 스틸 로컬리티(영국 공동체 지원기관 연합체) 지역조직국장이 '지역사회가 사회적경제의 중심에 서도록 하자'는 주제로 연설한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회적경제를 통한 서울 혁신의 현황과 발전 모델'을 시작으로 비르지니오 메롤라 볼로냐시장, 히로유키 후리타 교토 부시장, 조이 벨몬트 케손시 부시장, 클레어 드롱지에 퀘벡주 대표가 차례로 도시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7일 오후 2시 다목적홀에서는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장과 민간대표들의 협력방안을 담은 '서울선언'이 발표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gsef2013.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