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MVP 박한이, "마음 고생 많았던 아내에 감사"

입력 2013-1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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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팀 구해…“모든 선수가 MVP”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한 박한이가 시리즈 MVP로 선정됐고 부상으로 받는 K7에 올라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크게 빛난 별은 박한이(34·삼성 라이온즈)였다. 박한이는 1일 벌어진 7차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작렬했고 팀이 얻은 7점 중 무려 3득점을 올려 우승의 주역이 됐다.

박한이는 시리즈 후 실시된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40표를 획득해 MVP로 선정됐다.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삼성이 우승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박한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1승 3패로 뒤진 상황에서 5차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6차전에서도 1점차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던 상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도왔다.

박한이는 MVP 수상 소감으로 “다른 선수들이 받을 줄 알았다”며 “모든 선수가 MVP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삼성의 우승 비결은 바로 팀워크다. “투수가 부진하면 타자들이 힘을 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그간 큰 경기에서 제 몫을 못해 아내의 마음 고생이 컸는데 이번에 보답한 것 같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한이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부상으로 3500만원 상당의 K7 승용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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