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개봉 앞두고 때아닌 이념 공방

입력 2013-10-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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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대통령 모티브 소식에 인터넷 보수성향 사이트들 주목

(사진=영화 예고편 캡쳐)

송강호가 주연한 영화 ‘변호인’이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때아닌 이념 논쟁에 휩싸였다. 영화속 주인공 송우석 변호사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미화' 여부를 주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부산지역에서 ‘부림사건’ 변호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주인공 송우석 변호사가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내고 고시에 합격,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등장한다. 그러나 우연히 시국 사건 재판을 맡으면서 이야기는 반전된다.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이른바 '일베'로 불리는 일간베스트를 포함,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영화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를 미화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공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호인 일베, 영화는 영화일 뿐" "변호인 일베 논란, 이념보다 영화가 먼저다" "변호인 일베, 문화계까지 이념 논쟁이 벌어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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