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베 총리 강하게 비난 "안하무인"

입력 2013-10-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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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베 총리 비난

중국 외교당국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군사적 강화 행보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아베 총리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을 겨냥한 데 대해, "일본 지도자가 계속 도발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것은 아베 총리가 안하무인에다 (본인의 잘못 때문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당국이 아베 총리에게 '안하무인'이라는 거친 표현을 쓰면서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화 대변인은 "중국과 일본이 외교관계를 정상화할 때 이것(댜오위다오 문제)을 후대에 남겨두기로 합의한 바 있고 이것은 수십 년 간 중일 관계의 정상적 발전의 중요한 기초였다"며 "댜오위다오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있는 게 아니라 일본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 대변인은 미국 정보기관이 다른 나라 정상들을 도청해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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