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경기 후 “오늘 잡았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말로 아쉬움을 나타낸 류중일 감독은 패인으로 타선의 침묵을 꼽았다. 마지막에 몰린 만큼 29일 열리는 5차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는 각오도 나타냈다. “내일 지면 끝이니 반드시 대구까지 승부를 가져갈 것”이라는 각오다.
타선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뜻도 나타냈다. “톱타자 배영섭을 포함해 새로운 카드를 기용하겠다”며 타선의 변화를 암시했고 기대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2년 통합 우승을 차지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까지 잘 준비했다. 오히려 타자들의 자신감이 넘쳐나는 것이 문제일 정도”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