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임 검찰총장에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내정했다.
1952년 경남 사천 출생인 김 전 차장은 진주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사법연수원 14기로 1985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997년 한보그룹 비리 사건 등을 수사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과 청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대구지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사상초유의 ‘검란(檢亂)’으로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이 사퇴한 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아 검찰 내부를 무난히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송임숙 씨(59)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경남 사천 △진주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4기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정보1담당관 △대검 중수2과장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인천지검 2차장 △청주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대전고검장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법무법인 인(仁) 고문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