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 하늘을 나는 증권맨

입력 2013-10-23 09:43 수정 2013-10-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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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총무팀 이찬호 대리

이찬호 하이투자증권 총무팀 대리의 취미는 하늘을 누비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이다. 공수부대 출신이기도 한 그는 1000km가 훨씬 넘는 하늘을 누비는 패러글라이딩을 10년 넘게 즐기고 있다.

그동안 그가 활주한 횟수만 800여회가 넘고,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생활체육 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분야에서도 입상했다.

“비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기상변화인데, 실제 날다보면 날씨를 예측 할 수 없게 됩니다. 아무래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게 되면 집중력과 위기상황에 대비한 침착함이 현업에서 크게 발휘되죠.”

패러글라이딩은 하늘을 누비는 스포츠다 보니 때론 위험도 따른다. 그도 기류가 안 좋을 때 비행하다가 날개가 접혀 죽을 고비까지 넘겼다.

이처럼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환경속에서 전략을 짜고 위험을 대비하는 패러글라이딩의 습성은 현재 그가 담당하는 총무 업무와 통하는 점이 많다.

하이투자증권 공채 출신인 이 대리는 현대 총무팀 산하에 근무하며 그동안 회사 예산 배정과 공사 관련 등을 전담해왔다. 최근엔 IT 전산, 계약 관리 업무를 담당 중인것. 내년엔 HTS와 외부 고객과 내부망을 통합 시키는‘차세대 IT개발’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가 바라보는 내년도 증권업계 화두는 ‘내실화와 비용 절감’이다.

이 대리는 “현재 여의도 증권업계가 침체 국면을 걷고 있지만, 순환 주기상 언젠가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힘들다고 낙담하지 말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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