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려면 프런티어시장 투자해라”

입력 2013-10-23 09:06 수정 2013-10-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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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이머징프런티어마켓아프리카, 올들어 10.28% 상승…가나 수익률 65%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프리카에 쏠리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로 대표되는 프런티어 증시의 상승률이 다른 지역을 압도하고 있다.

MSCI이머징프런티어마켓아프리카인덱스가 올들어 10.28% 상승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MSCI이머징마켓인덱스가 1.44%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익률이라고 CNBC는 전했다.

고든 맥로플린 디벨롭먼트캐피털파트너스(DCP) 파트너는 “좋은 해였다”면서 “전년에 이어 올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투자 수익률이 통화 가치에 따라 15%에서 최고 6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모리셔스의 투자수익률은 15%, 가나는 65%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를 달러 가치로 환산하면 10~20%의 수익률을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DCP는 올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투자 수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팀 드린켈 모건스탠리인베스트먼트 프런티어이머징마켓 포트폴리오매니저 역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투자 수익률이 올해 15~20%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하라 이남 지역 노출도가 상당히 높은 기업들이 많다”면서 “이들 기업을 찾고 투자 기회를 얻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통업체 숍라이트를 비롯해 바클레이스아프리카그룹 등 국제 상장기업과 남아프리카공화국증시에 상장한 통신업체 MTN그룹에 주목했다. 인도 상장기업 바티에어텔·런던 상장기업 툴로우·파리 상장기업 토탈 등도 아프리카 노출도가 크다고 CNBC는 전했다.

프런티어 지역에 주로 투자하는 모건스탠리인스티튜셔널프런티어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MSIFEMP) 펀드는 올들어 20일까지 25.19% 상승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브류어리스와 아프렌사 등에 투자한 펀드는 27% 올랐다.

드린켈은 특히 아프리카의 인프라 관련주에 주목했다. 그는 “아프리카 대륙의 전기 공급 수준이 낮다”면서 “전력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했다.

제이미 오델 캐러벨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인프라·농업·제조업 등 3대 부분 투자가 뜰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모펀드(PEF)들도 아프리카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톱’ PEF인 칼라일그룹·블랙스톤·KKR·파인브리지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아프리카시장에서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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