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6년간 부정부패혐의로 당국에 적발된 공직자가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22일(현지시간) 2008년 이후 부정부패로 적발된 공직자가 19만878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고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검찰원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부패 척결 현황을 보고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
16만7514명이 기소돼 14만8931명이 법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적발된 공직자 가운데 시장ㆍ국장급 이상 간부가 1029명이었으며 성장ㆍ부장급의 고위간부는 32명에 달했다고 검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