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연가스 전망 밝다…차이나가스홀딩스 “판매 5배 늘어날 것”

입력 2013-10-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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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심화하고 있어 천연가스 사용 확대 예상

중국 천연가스 비즈니스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195개 도시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차이나가스홀딩스(CGH)는 탄소감축 정책 등으로 오는 2020년까지 판매가 다섯 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에릭 륭 CGH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스 판매 규모가 올해 추정치인 80억㎥에서 2020년까지 400억㎥로 커질 것”이라며 “판매 증가에 따라 우리도 점진적으로 배당률을 현재의 23%에서 30%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과 톈진 등 중국 북부 도시는 올해 스모그 현상이 여러 차례 나타나 국민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존 석탄에 의존하는 에너지구조를 전환하고자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부는 오는 2015년 말까지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발전용량을 56.0기가와트(GW)로 2010년의 26.4GW에서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륭 CFO는 “이런 정책은 우리의 비즈니스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우리는 업스트림(가스 개발ㆍ생산) 공급이 보장되는 한 소비 증가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월 마감한 2012 회계연도 천연가스 판매규모는 68억㎥였으며 오는 2015년에는 100억㎥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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