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락앤락과 중국시장 공략 손잡나

입력 2013-10-21 08:36 수정 2013-10-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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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채널 다변화 위해 유통망 공유 … 회사측 “아직 결정된 것 없다”

매일유업이 중국시장 판매채널 다변화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유통망 공유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중국 1급 도시에 진출해 있는 락앤락과 유통망 공유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매일유업 제품은 중국의 2~3급 도시에 진출해 있는 반면 락앤락은 1급 도시에 진출해 있어 유통망 공유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락앤락은 기존에 단순 식기 만들어서 파는 업체가 아니라 유아용품 종합 유통상으로 기업 체질을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락앤락의 밀폐용기만으로는 드라마틱한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측 회사관계자들은 말을 아끼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여러 옵션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락앤락 관계자도 “중국에 분유제품 진출을 고려중이긴 하지만 아직 어느 업체와 어떻게 할지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중국 분유 매출 140억원, 올해 300억원에 이어 2014년에는 매출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일유업의 분유는 현재 3600개 중국 영유아용품 전문점에 입점해 있으며 올해 3800개 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4년에도 영유아용품 저문점 확대가 계속될 예정이며 제로투세븐닷컴차이나를 통한 온라인 판매 등 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락앤락은 올해 3월 중국에서 유아용품전문브랜드 ‘헬로베베’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아용품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우유젖병과 기저귀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 중이며 분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33개 도매상을 통해 180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매일유업과 락앤락이 손잡으면 중국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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