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하락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금반지 등 금으로 만든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온라인몰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 동안 순금으로 된 돌반지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124% 증가했다.
18K 액세서리 판매도 덩달아 증가해 같은 기간 목걸이는 75%, 반지 66%, 펜던트는 38% 증가했다.
옥션에서도 순금 돌반지와 돌팔찌 매출이 작년보다 95% 늘었고 어른용 순금 팔찌와 반지도 각각 50%와 40%씩 증가했다.
인터파크의 경우 돌반지와 골드바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많아졌다.
특히 24K 골드바(3.75g)와 24K 돌반지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이달 들어 금반지가 액세서리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금값이 하락하면서 금 제품을 재테크용으로 구입하는 고객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